티스토리 툴바


_:*:_:*:_:*:_:*:_:*:_:*:_:*:_:*:_:*:_:*:_:*:_:*:_:*:_:*:_:*:_:*:_:*:_:*:_:*:_:*:_:*:_:*:_:*:_

물을 안다는 것


물을 안다는 것은
우주와 대자연, 생명의 모든 것을 아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의 몸은 물입니다. 물을 깨끗하게 흐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법입니다. 당신의 몸을 아름다운 물의
결정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가가 몸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물의 성질을 바꾸고 그 변화는
바로 몸에 나타납니다.


- 에모토 마사루의《물은 답을 알고 있다》중에서 -


* 물을 안다는 것은
흐름의 이치를 안다는 뜻입니다.
물은 흐르면서 내 몸과 생사(生死)를 다스립니다.
맑은 물을 마시면 내 피도 맑아지고, 얼굴과 피부,
몸과 마음도 함께 맑아집니다. 한 방울의 맑은 물이
혀를 적시면 저 먼 발가락 손가락 끝 세포까지도
일어나 춤을 추고, 지친 눈빛에도
총총총 생기가 돕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디 여행 다녀온 분에게 지난 주 아침이 대낮처럼 보일 정도로 화창했다고 하면 안 믿을 듯. ㅋ

오늘 또 일찍 나왔습니다!!!! 또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하고 회사에 도착한 것이 아침 7시였지요.

오늘은 반영 작업이 있었어요. 그동안 열심히 작업한 것을 실제로 런칭하는 날...

진알시 때문에 일찍 나온 월요일, 디아블로 3 한정판 사 보겠다고 일찍 나온 어제... 그리고 오늘... 연속 3일이다보니 피곤하군요. ㅋ

아침에 일어났는데 창 밖도 흐리고 집안 공기도 서늘한 것이 반팔 티셔츠 한 장만 입고 나오면 되게 추울 것 같은 거예요.

그렇다고 긴팔을 입기에는 왠지... 아침만 이렇지 저녁에는 더울 것 같고... 집업 후드를 위에 걸쳐도 저녁엔 더워서 가방에

넣는다고 해도 걸리적거릴 것 같아서, 회사에만 어떻게 오면 사무실은 그렇게 춥지 않으니 일단 그냥 반팔 티셔츠 입고 나왔는데

역시나 회사 오는 길에는 추워서 아주 그냥 혼~났습니다. ㅋ

평소 택시타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나왔더니 바로 도착한 버스에도 골라서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자리가 많이 남아 편하게 왔어요. ^^

오늘도 새벽에 택시를 타고 나오지 않은 이유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택시를 타려면 6시 전에 타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느긋하게 나오고 싶었고, 또 버스에서 내려 강남 거리를 걸으면서 아침 공기를 쐬고 싶었기 때문이라...

 


원래는 7시 30분부터 반영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사무실에 7시쯤 도착했다고 말씀드렸죠? 그만큼 여유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평소 걷는 것보다 동선을 좀 더 크게.... 뒷골목 쪽으로 나름 삐잉~~ 돌아서 와 봤습니다. 부지런히 걸었더니 이마엔 땀이 송송~ ㅋ

지금은 반영도 잘 마치고 확인까지 끝냈습니다. 요게 아예 새 서비스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만들어졌던 서비스의

A/S 같은 개념이라서 정작 작업한 부분과 확인할 부분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올려야 할 파일은 더럽게 많아서 일찍 온 거거든요. ㅋ

일찍 나와 반영을 마치고 나니 배가 무척 고팠습니다. 새벽 반영 후에는 원하면 아침을 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편의점에 가서 핫도그 하나랑 항아리 바나나 우유 사다가 든든하게 배를 채웠어요. ^^ 휴게실 간식은 다른 분들 양보~~ ㅎ

어쨌거나 일찍 와서 반영도 일찍 잘 마친 덕에 오늘도 아침반 글은 무척 일찍 올릴 수 있겠군요. ^^













_:*:_:*:_:*:_:*:_:*:_:*:_:*:_:*:_:*:_:*:_:*:_:*:_:*:_:*:_:*:_:*:_:*:_:*:_:*:_:*:_:*:_:*:_:*:_

첫 겨울,
냇강을 오르내리며 살던 붕어가
세상이 어디인가 하고
아주 쬐금 입질해 물을 열어보았던 것인데
그만 닫는 걸 잊고 가버린 거기에서부터
온 천지가 물 얼다.


                - 신현정, ≪빙점氷點≫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글의 첫머리로 쓸 얘기는 뭐니뭐니해도 어제의 디아블로 3 구매기가 아닐까 합니다. -_-;;;;

왕십리 전야제 행사장이나 마트 앞에 줄 서는 것도 힘들고... 뒤늦게 마음 먹었다 해도 이미 늦었고...

아침 9시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한정판이나 노려보겠다는 생각으로 미리 이것저것 일 좀 해놓으려고 일찍 출근하기까지...

계획은 잘 맞아 떨어져서 8시 40분 쯤에는 모든 일을 미리 마쳐놓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가서 액티브X 빠진 거 없나 재확인도 하고... 페이지도 미리 좀 띄워놓고....

심지어 크롬과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도 두 개 띄워 놓았다니깐요? ㅋ

그런데 8시 50분 쯤부터 입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구매 성공의 입질이 아니라 사이트 다운의 입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_-;;;

8시 55분을 지나면서는 페이지가 아예 안 떴어요. 9시가 넘어서자 아예 메인 페이지조차도 안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사이트 자체가 막 죽었어요. 페이지를 여러개 돌렸는데 뜨는 페이지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_-;;;;;

그렇게 무아지경으로 한정판 하나 구해보겠다고 달려들었으나........... 결과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차라리 결제 페이지를 보여주지를 말던가 결제 페이지까지 가서 진행이 멈추기도 하고.... 결국은 품절........... ㅠㅠ

그렇지........... ㅠㅠ 내가 무슨............ 어흐흐흐흐흐흑!!!!! ㅠㅠ 4천개 풀었는데 20만명이 달려들었다더니.... ㅠㅠ

그 쇼핑몰 사이트는 그 이후로도 한참을 죽어 있었어요. ㅋ 마치 악마와 손을 잡은 후유증을 앓고 있는 듯 했습니다. ㅎ

가끔 회사 앞에 와서 점심을 함께 먹으며 책을 나누는 친구는 집 앞 마트에 두 시간 전부터 나가 있었는데,

뭐 이미 누가 봐도 밤을 샌 듯한 퀭~한 일단의 청년들이 앞줄을 다 차지하고 있어서 친구도 한정판은 일찌감치 미련을 버렸다고...

아무리 노력해도 한정판을 도저히 구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나 일반판 살 건데 너도 사주랴?"

한정판은 품절되었어도 일반판 주문은 가능하고 당일 배송이긴 했지만 그래도 친구로부터 일찍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오케이!"

 


그렇게 친구가 일반판을 직접 사서 점심에 배달해주었고 저는 친구에게 거한 점심을 사줌으로써 그 노고를 치하해 주었습니다. -_-+

어제는 일반판 물량조차도 동이 났다고 하더군요. 쭐레쭐레 "퇴근하고 가서 사야지~" 안하고 친구에게 부탁하기를 잘했네요. -_-;;;

사실 디지털 다운로드나 일반판, 한정판 사이에 게임의 내용은 똑같습니다. 한정판 구매자는 캐릭터 등에 날개가 붙긴 하지만

게임 자체는 똑같아요. 몇 년간 고대했던 게임이 드디어 나오고 그걸 돈 주고 사서 드디어 해볼 수 있다는 자체가 대단한 건데,

사람이 간사한 게 한정판을 노리다가 실패하고 일반판을 손에 넣으니까 괜히 인생이 막 부질 없어지는 거 있죠? ㅋ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사 먹으러 갔다가 깐도리 빨면서 오는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ㅋ 아~ 아쉬웠습니다. ㅎ

어쨌거나 디아블로 3의 현물은 손에 넣었고... 일하는 동안 블리자드 본사에서도 잡는데 몇 개월이 걸릴 거라던 디아블로가

우리나라에 출시되자마자 노멀 난이도로 네 시간만에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악마 중의 악마라는 디아블로는

12년 만에 나와서 4시간 만에 죽었다고 매미라는 별명을 얻었죠. ㅋ 이래저래 어제는 디아블로 3로 들썩들썩!!!!!













_:*:_:*:_:*:_:*:_:*:_:*:_:*:_:*:_:*:_:*:_:*:_:*:_:*:_:*:_:*:_:*:_:*:_:*:_:*:_:*:_:*:_:*:_:*:_

울엄니 무겁도록 이고 간  
그 옹기 속에는
누렇게 퇴색되어 가는
아버지 낫게 해달라
날마다 빌며 올린 정한수가 있다

골방에서 삼킨 울음
새벽 이슬로 토해 내고
몇 만 년 겁을 벗고 만난 인연
한세상 짧다 한숨만 쉴 뿐  
이제 떠 놓을 힘조차 잃어버렸나

속빈 옹기는 테나 메우지
사람 털털 소리 나면 암짝에도 못써
어린 자식들 소리 안 나게 꼭꼭 채워 놓고도
팔십 평생 떨어진 눈물로 닦은 옹기
뒤뜰에 내려앉은 별빛이 먼저 반짝거린다


                - 오영숙, ≪옹기 속에는≫ -

_:*:_:*:_:*:_:*:_:*:_:*:_:*:_:*:_:*:_:*:_:*:_:*:_:*:_:*:_:*:_:*:_:*:_:*:_:*:_:*:_:*:_:*:_:*:_












일반판이건 한정판이건 어쨌건 디아블로 3가 정식 출시되었고 서버 열렸고 게임을 손에 넣기까지 했으니

일찍 들어가서 단 1분이라도 빨리 설치하여 게임을 즐겨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꼭 그런 날은 야근이 잡힙니다. ㅋ 누가 억지로 앉혀서 시킨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해야 할 일들이 꽤 많이 남아 있었고

진척 속도도 빠르지 않아서 퇴근 시간 전까지 다 끝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야근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좋아하는 게임이 출시된 날이라고 해도 끝내야 할 부분은 일단락 하고 가야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솟아 올랐어요.

사실 어제는 도시락을 싸 왔었는데 친구로부터 디아블로 3 일반판 받게 되면서 친구와 점심을 먹느라 도시락을 못 먹었고,

야근을 하게 되었으니 마침 잘 됐죠. 점심으로 먹으려던 도시락을 저녁으로 먹은 후에 바로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기왕 야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집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혼신의 힘을 다 했고

결국 뭐 두 시간 정도 더 하고 후련하게 일어설 수 있었어요. ^^

집에 가서 설치하고.... 디아블로 2 때도 보았던 지독한 서버 튕김을 인내심으로 이겨내고 난 후에 드디어 열린 헬게이트.....

두둥!!!! 짜잔!!!.... 이라고 하기엔 베타 테스트에서 이미 본 화면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그래도 베타 테스트 버전은 최대 13레벨에 시나리오도 액트 1의 일부를 마치면 자동으로 종료되게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디아블로 3의 모든 컨텐츠를 다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기대감으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ㅎ

어차피 저는 곧 아빠가 되는 관계로 그리고 회사 일이 바쁜 관계로 폐인 모드까지 되기는 힘들 것 같은데.....

그래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손에서 놓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

따발총에 잡혀간 신혼의 여름이
등 굽어 돌아오는가
빛바랜 청치마를 꺼내 입고
까치우는 소리로
머리 긁는 내 사촌 형수와
마을의 메어지는 가슴들
그 노래는 언제나
노래가 아니요
춤은 춤이 아니다
서로 기대며 꿰뚫는 길섶
구름이여 바람이여
살아 있는가
어디에 그림자라도


                - 오만환, ≪망초꽃≫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저녁에는 영화를 한 편 보러 갑니다. ^^;;;;

마케팅 쪽에 있는 친척 형이 보러 오라고 해서 가는 거니까 시사회 같은 건가봐요. ^^

오늘의 영화는 이겁니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라는 작품입니다. 이번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지요.

홍상수 감독의 작품 세계 자체가 무척이나 특이하지만 이번에는 이자벨 위페르도 출연하면서 개인적으론 더 독특하게 다가옵니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솔직히 내공이 일천한 저로서는 후기를 쓰는 것 자체가 애매해요. ㅋ

그래도 솔직히 설명은 자세히 하기 힘들지만 어쨌건 재미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지루할 것 같은데 지루하지가 않아! ㅋ

안 그래도 이 작품은 얼마 전부터 이름은 들어왔고 한 번 보고 싶었으나 개봉관이 많지 않을 것이 분명했기에

"어디 가서 봐야 하나" 하고 슬슬 알아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친척 형 덕분에 보게 되었습니다. ^^/~ 꼐이!!!!!












_:*:_:*:_:*:_:*:_:*:_:*:_:*:_:*:_:*:_:*:_:*:_:*:_:*:_:*:_:*:_:*:_:*:_:*:_:*:_:*:_:*:_:*:_:*:_

물처럼 흘러야 하리
흘러가야 하리
이미 창조된 나의 인생,
막힘 없이 그대로 흘러가야 하리
흐르다가 역류하고, 부딪치고, 뒤집어질지라도
유유히 흐르다 보면 다시 고요해지는 것을
흘러가야 하리
내 영혼도, 내 마음도, 내 사랑도 흘러야 하리
샘물처럼 내면에서 솟는 맑은 노래
바다를 보며 함께 흘러야 하리
물이 되어야 하리
가슴으로 흘러 들어가야 하리.


                - 오사라, ≪물이 되어야 하리≫ -

_:*:_:*:_:*:_:*:_:*:_:*:_:*:_:*:_:*:_:*:_:*:_:*:_:*:_:*:_:*:_:*:_:*:_:*:_:*:_:*:_:*:_:*:_:*:_













디아블로 3가 출시되면서 마음은 설레지만 회사에서는 디아블로 3에 대한 생각이고 나발이고 일이 아주 많습니다. ㅎ

일정이 빠듯한 작업도 있고.... 테스트 진행 중인 것도 하나 있고 (이건 그래도 일정이 조금 더 확보되어서 다행히 여유가 좀 생겼고..)

생각지도 못한, 예전에 반영했던 것에 대한 수정 요청 사항이 하나 더 들어와서 안 그래도 바쁜데 일이 더 늘어나 버렸어요. ㅋ

그야말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영화도 보러 가야 하니 (상영관이 회사 근처라서 그나마 다행)

최대한 일과 중에 다 끝낼 계획으로 쉬지 않고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업무에 몰입해야겠어요. 오늘은 어제보다도 더 바쁠 듯... ㅠㅠ

요즘은 일에 대해서도 그렇고 게임에 대해서도 그렇고...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 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ㅋ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일교차도 갑자기 커졌는데 이럴 때 감기 같은 걸로 건강 해치지 않도록 다들 조심하시고요...

한 주의 반토막, 수요일인 오늘 하루도 부디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소서~~~~ ^-^~♡

저작자 표시
 «이전 1 2 3 4 5 ... 1008  다음»